▲ 국가 균형발전위원회 제공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26일 경북 안동에서 개최됐다.
오는 28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올해 행사는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정책, 지역혁신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는 ‘전시박람회’와 함께 ‘정책박람회’, ‘국민참여행사’등으로 구성됐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전국 17개 광역단체, 안동시 등이 20여개의 홍보관을 운영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균형발전 정책 성과와 향후 정책을 소개한다.
이날 안동 탈춤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번 박람회가 그간의 성과를 잘 모아 국가균형 발전의 큰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차기 정부가 균형발전이라는 전략을 외면하지 않고 중요 정책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그간 구축한 지역주도 균형발전의 토대 위에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 특단의 다극화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빠른 시일 안에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개정해 초광역협력을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정책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적극적 재정 지원과 함께 범정부 통합 추진체계를 가동하고 신속한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 초광역 특별협약과 분권협약 같은 절차도 도입해 지원할 예정이다”며 “단일 경제권조성을 위한 광역교통망을 조속히 구축하고, 초광역권 전략산업을 집중 지원하는 한편, 초광역권 공유대학 모델을 만들어 일자리와 인재, 자본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 주요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운영하며 온라인 박람회는 홈페이지(www.regionsweek.kr)에 개설한 3D 가상전시관을 통해 둘러볼 수 있다.
또 오는 27일 ‘선진국시대 국가균형발전전략’을 주제로 한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장 기조강연과 28일 ‘분권과 균형의 정책적·제도적 조화’를 주제로 한 조대엽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장 기조강연도 온라인 생중계한다.
이밖에도‘중견기업 유치 지자체 합동 투자유치설명회’, ‘혁신도시 투자유치 설명회’등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혁신역량 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