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6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오후 1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경주타워 옆에서 ‘아리랑 태무 시범단’ 공연을 펼친다.

　경북 영천 초·중·고(신녕초, 신녕중, 영천상고) 학생 50여 명으로 구성된 아리랑 태무 시범단은 지난 10년 동안 각종 전국대회를 석권하며 이름을 알린 공연단. 

  

▲ 경주엑스포 아리랑 태무 시범공연.  <자료사진>

　‘아리랑 태무’는 우리나라 고유의 무술인 태권도 기술을 예술로 승화시킨 장르로, 한국의 기와 흥을 화려한 무예 퍼포먼스로 보여준다.

　주요 공연작은 옛 화랑들의 풍류를 표현한 태권무, 태권도의 절제된 힘과 순발력을 선보이는 격파 시범, 댄스음악에 맞춘 태무 공연 등이다. 

　아리랑 태무 시범단은 지난해 터키에서 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에 지역 대표 공연단으로 참가하면서 경주엑스포와 인연을 맺었다.

  

▲ 경주엑스포 아리랑 태무 시범공연. <자료사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아리랑 태무 시범단 공연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발굴해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은 대표적인 지역 문화 콘텐츠”라며 “태무 공연뿐 아니라 주말 프로그램, 시즌별 이벤트를 확대해 경주엑스포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 할 것”고 말했다. 

　아리랑 태무시범단장인 성동표 신녕태권도체육관장은 “2004년 창단이후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 3명 배출, 태권도학과에 30여 명이 진학 등 공연 외에 성과도 크다릳면서 릲이 명성을 듣고 인근에서 신녕초, 신녕중, 영천상고로 전학 오는 학생들이 상당수 있을 정도로 지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아리랑 태무 공연은 6월 공연 이후 오는 9~10월 새로운 레퍼토리로 관람객을 만날 계획이다. 

  

▲ 경주엑스포 아리랑 태무 시범공연.  <자료사진>

　경주엑스포공원에서는 현재 황룡사 9층 목탑을 투각화한 ‘경주타워’,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신라문화역사관’, 신라향가를 가무극으로 그려낸 ‘찬기파랑가’ 등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공원은 하절기를 맞아 8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한다. 입장료 무료.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