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에 중요한 주변국은 미국(49%), 중국(35%), 일본(2%), 러시아(1%) 순으로 조사됐다.

　또 중국이 한반도 통일에 도움이 될 것(44%)이라는 응답이 방해가 될 것(32%)이라는 반응보다 12%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사흘동안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한반도 평화에 중요한 주변국은 미국(49%), 중국(35%), 일본(2%), 러시아(1%)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65%), 30대(54%), 60세 이상(51%)은 한반도 평화에 미국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평균 50%를 넘었고, 이는 중국을 꼽은 경우와 비교해 20% 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중국이 한반도 통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지, 아니면 방해가 될 것으로 보는지 질문한 결과, 도움이 44%, 방해가 32%, 의견유보가 24% 순으로 조사됐다.

　세대별로 20대의 경우 도움이 된다는 답변은 24%에 그친 반면 57%는 방해가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최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과 관련, 호감이 간다는 반응이 59%,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답변이 15%로 나타났다.

　또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67%를 기록했고,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16%에 그쳐 한긿중 경제협력을 비롯해 자유무역협정(FTA), 북한 견제, 북핵문제 해결 등에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번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는 전주대비 3% 포인트 오른 43%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는 전주와 같은 48%로 나타났다.

　오는 7.30 국회의원 재보선을 앞두고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의 경우 전주와 같은 41%를 기록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3% 포인트 하락한 28%로 조사됐다.

   이어 정의당 4%, 통합진보당 3%, 지지정당 없음 24%로 조사됐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