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처장에 이영석(47) 전 경북도 규제개혁추진단장이 취임했다.

　경북 안동 태생인 이 사무처장은 행정고시(제35회) 출신으로 1992년 공직에 입문해 당시 내무부와 경북종합문화테마파크사업단장, 경북도 국제통상과장, 문화예술과장, 새마을봉사과장 등을 지냈다. 

　특히 2006년 캄보디아에서 개최한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6’ 추진 부단장을 역임하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12년~2014년에는 유엔(UN)에서 새천년개발목표(MDG) 달성을 위해 설치한 미국 밀레니엄 프라미스(millennium promise) 재단에 파견돼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대해 연구하는 등 기획력과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송문근 전 사무처장은 경북도의회 사무처 입법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임 이영석 사무처장은 “경주엑스포가 문화한류를 세계에 전파하고, 지속적인 파워콘텐츠 개발을 통해 엑스포공원 활성화와 문화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9월 경주에서 열리는 ‘이스탄불 in 경주’는 한국-터키 양국 모두의 문화축제가 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스탄불 in 경주’는 지난해 경주시와 경북도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성공 개최를 모델삼아 이스탄불시가 경주에서 펼치는 터키 문화 페스티벌이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