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30 국회의원 재보선을 앞두고 전략공천 논란에 휩싸인 새정치민주연합과 새 당 대표를 선출한 새누리당의 지지도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5일부터 사흘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 새누리당은 43%, 새정치민주연합은 26%, 정의당은 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와 비교해 새누리당은 2% 포인트 상승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2% 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양당의 지지도 격차는 지방선거 이후 7월 첫주 10% 포인트였으나 지난주 13% 포인트, 이번주 17% 포인트 등으로 벌어지고 있다.

　새누리당의 경우 전당대회 및 김무성 대표 선출 등으로 기존 지지층의 이목을 끈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7.30 재보선 전략공천을 둘러싸고 논란을 해소하지 못한 때문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1% 포인트 상승한 44%였으며, 부정적 평가는 1% 포인트 하락한 47%로 조사됐다.

　긍정평가 이유는 열심히 한다(25%)와 외교안보(18%), 부정평가 원인은 인사실패(35%)와 소통미흡(11%) 등을 지목했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