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8일 "2기 내각이 출범하는 현재 우리는 중심과 방향을 잘 잡아서 정성을 다해 매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기로에 서있다"면서 "하루하루 역사를 만들고, 우리의 노력이 역사에 기록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소임을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및 차관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뒤 "특히 경제의 불씨를 살려서 경제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국가혁신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진다는 정신으로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비정상의 정상화와 청년층을 비롯한 각계각층이 최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국민의 불안과 고통해소, 그리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각 부처 장관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끝으로 "국가혁신 과제들을 수행하는데 있어서도 열성이 필요하다. 국가의 적폐도 완전히 뿌리를 뽑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정책실현에 있어서는 현장이 중요한 만큼 정책을 만드는데 10%의 힘을 기울였다면 나머지 90%의 힘은 그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받아 들여지고 있는지 홍보와 점검에 쏟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