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지난해 개최한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는 440만명이 관람했고, 1조1000억원의 생산유발과 7578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냈다.

　전북 완주군은 지역에서 나는 식자재를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도록 함으로써 소규모 농가의 소득 안정과 신선한 식자재 공급이라는 이중의 성과를 거뒀다.

　안전행정부는 18일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문경새재 유스호스텔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19회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제출된 우수 사례 35건 중 서면심사를 통과한 20건에 대해 시도 본청(1부/3개), 도시권(2부/7개), 비도시권(3부/10개)으로 나눠 발표를 진행해 총 8개 지자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제19회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 대회가 지난 18일 경북 문경에서 열려 대상을 받은 전남 순천시 등 수상기관 대표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안전행정부 제공>

　대상(대통령상)에는 전남 순천시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에코 이코노미(Eco-Economy 실현'이 선정됐고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전북 완주군의 '완주! 로컬푸드를 통한 협동경제 모델 실현' 사례가 뽑혔다.

　우수상(안전행정부 장관상)은 강원도의 '전통시장의 새로운 마케팅 바람! 굴러라 감자원정대!'를 비롯해 △서울 서초구의 '규제완화를 통한 기업유치로 창조경제 실현!' △대전 대덕구의 '지역의 가치를 up! 돈과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경기 양평군의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로 행복한 마을 만들기' △경남 함양군의 '함양에는 여주가 있어 행복합니다' △충북 보은군의 '스포츠이벤트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6개 사례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지역경제 시책개발 능력 제고와 우수사례 공유 그리고 중앙과 지방 간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1996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그동안 △지역 특산물의 융복합화를 통한 신성장산업화 △지역공동체 활성화 △도시기반 시설의 재생 및 다운타운 추진 등 지역주도의 지역경제 진흥에 견인차 역할을 해 오고 있다는게 안행부의 평가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