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개 자치단체장이 참여하는 전국혁신도시협의회의는 29일 제7기 회장단을 구성하고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할당제'를 촉구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이날 대구 동구청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을, 부회장에 강인규 나주시장과 이필용 음성군수를 각각 선출하는 등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직원을 신규 채용할 때 지역대학 인재 채용률을 적용하는 '지역인재 할당제'를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또 "지방대 육성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통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 때 지방대 출신 인재 35%를 의무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아울러 △공공기관 조기 이전 △비즈니스센터 건립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활성화 방안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지방세 감면기간 단축 △재난 안전시설 확충 등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