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은 통일부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기획단을 방문해 DMZ세계평화공원 유치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서명부에는 지난 3월 경기북부지역에서  받은 주민 2만4000여 명의 서명이 담겨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한반도 통일미래센터가 오는 10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며 "센터가 순기능을 다 하기 위해서 DMZ 세계평화공원 유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연천군은 연구용역을 통해 연천군 신서면 도밀리(화살머리 고지) 일대를 후보지로 선정해 중앙 정부부처와 국회에 연구결과를 전달했었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통일부가 '남북 통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2012년부터 488억원을 투입해 연천군 전곡읍 마포리 일원(합수머리)에 26만4062㎡ 규모로 짓는 연수원 시설로 남북 청소년 교류, 이산가족 상봉, 청소년 대상 통일교육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