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포도산지인 충북 영동군이 마련하는 '2014 영동포도축제'가 오는 28∼31일 영동읍 매천리 영동체육관 일원서 펼쳐진다.

　영동 포도축제는 지난해와 올해 충북도가 최우수 축제로 지정했다.

　'영동 포도와 함께하는 오감만족 힐링 체험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서는 △포도따기 △포도밟기 △포도 서바이벌 △포도 빙수·초콜릿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잘 익은 포도와 와인이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되고, 일정한 비용을 내고 포도를 직접 수확하는 체험장도 운영된다.

　박세복 충북 영동군수는 "올해는 일조량이 풍부해 달고 향 좋은 포도가 열렸다"며 "축제에 맞춰 전국의 여행사가 내놓은 '버스투어' 상품도 거의 동나는 등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고 말했다. 

　전국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인 영동지역에는 전국의 12.6%에 달하는 2225㏊의 포도밭이 있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