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8일 군장병 폭행사망 사건으로 사의를 표명한 권오성 육군 참모총장 후임에 김요환 제2작전사령관(대장·육사 34기)을 임명했다.

　또 제3군사령관에 김현집 합동 참모차장(중장·육사 36기)을, 제2작전사령관에 이순진 항공작전사령관(중장·3사 14기)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김 총장은 이날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임명됐고, 김 중장과 이 중장도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장으로 진급, 발령됐다.

　오는 9월 임기가 끝나는 권혁순 3군사령관(대장·육사 34기)은 이번에 조기 교체됨에 따라 전역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육참총장 내정자는 3사단장, 육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수도군단장, 육군참모 차장 등을 역임한 야전 전문가다.

　3군사령관에 내정된 김현집 중장은 28사단장, 합참 작전부장, 5군단장 등을 역임한 작전통이다.

    2작전사령관에 내정된 이순진 중장은 2사단장, 합참 민군심리전 부장, 수도군단장 등을 역임한 작전 및 교육 전문가다.

　한편 국방부는 중장급 이하 육군 후속인사는 예정대로 오는 10월 중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