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양국 청소년들이 만나 우정을 나눴다. 

　제45회 한일 청소년 우정교류 방문행사가 유네스코 강원도협회(회장 조선모)와 일본 히로시마 청소년센터(관장 하야시 코우지) 주도로 한일 양국의 중고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6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강원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교류는 위안부와 독도 등 과거사와 영토문제를 놓고 양국 외교관계가 전례없이 냉랭한 가운데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교류단은 이 기간동안 춘천지역 고교, 대학교, 소양강댐, 국립춘천박물관, 춘천시의회 등을 견학하고 8일에는 강원도청을 방문해 김성호 기획조정실장과 한일 교류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 제45회 한일 청소년 우정교류에 참가중인 강원과 히로시마의 중고생들이 8일 강원도청 방문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강원도청 제공>

　한일 청소년 우정교류는 1970년 시작된후 올해 45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학생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로 삼고, 희생자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강원도는 앞으로도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로서 체육과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국제교류와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