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1일 내수 경제 활성화와 관련. “국회에 계류돼 있는 투자 활성화 관련 법안들, 부동산 정상화 법안들, 민생안정 법안들이 통과가 돼야 경제 활성화가 피부에 와 닿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 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마리나항만구역에 주거시설을 도입해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규제를 완화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법, 경제자유구역에 과도한 제한으로 투자가 안 되고, 텅 빈 공간만 바라 보면서 지역주민들이 안타까워하는데 이런 법이 빨리 통과가 돼야 지방경제도 살릴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특히 국회에 계류중인 각종 경제 활성화 법안 등의 조속한 처리를 정치권에 촉구하며 “정치가 국민을 위해 있는 것이지. 정치인들이 잘 살라고 있는게 아닌데 지금 과연 정치가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있는 것인가 자문해 봐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 “최근 윤 일병 사건 등 군내 폭력사건이 있었고, 김해 여고생 피살사건이 있었는데 반인륜적인 폭력사건이 연달아 발생해 매우 안타깝고 우려스럽다”며 “민관 합동병영문화 혁신위가 구성됐는데 획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며칠전 문화융성위원회에서 인문정신 문화중심 회의가 있었다”고 소개한뒤 “그 때 부대 내에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것이 병영문화를 개선하고 관심병사를 변화시키는데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는 성공사례 발표가 있었다. 인간존중이 몸에 배어야지 법과 제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도 말했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