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국 자치단체와 지방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감찰활동이 실시된다. 

　안전행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공직사회의 고질적인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와 지방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감찰활동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실시되는 이번 감찰은 명절 떡값 명목의 금품수수, 고액선물 및 향응수수,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사례 등을 감찰한다.

　또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민안전 △폐쇄적 직역 △국가재정 손실 △반복적 민생 비리 △공정성 훼손 비리 등 공직부패 척결 5대 핵심분야의 부정과 비리에 대해 집중적인 감찰이 펼쳐진다.

　안행부는 이번 감찰에서 적발된 부정과 비리는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로 엄중 처벌하고, 감찰결과 공개와 함께 부패이익까지 환수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시긿도 감사관 회의를 개최하고 자치단체별 실정에 맞는 부정부패 척결 종합대책 수립과 자체 감찰 강화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공직자 자정운동, 부정부패 신고 활성화 등 반부패 의식개혁을 주문하면서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공직부패 척결에 자치단체가 모든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