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에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을 △최우수상에 청주 연초제조창 공예비(空藝飛)를 △우수상에 서귀포 유토피아로(路)를 각각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지역 문화브랜드 대상은 지역특화 문화 발전과 발전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인지도가 높고 해당 자치단체와 지역주민 참여 활동이 두드러진 사업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마을기업 '동피랑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동피랑 벽화마을은 당초 철거 예정지였으나 벽화가 알려지면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담배공장에서 시민 참여를 거쳐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청주 공예비(空藝飛)는 현재 8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전시와 공연, 인문학 콘서트 등 문화활동으로 연간 75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서귀포 구도심에 위치한 유토피아로(路)는 서귀포에서 작품 활동을 한 화가 이중섭 등 예술가들의 삶의 자취를 살펴볼 수 있도록 꾸며 인기 코스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