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일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 제1기 위촉위원 임기 만료에 따라 제2기 위촉위원으로 한광옥 위원장을 비롯해 기존 위원 14명을 연임시키고, 4명의 위원을 신규로 위촉했다.

　신규 위원 4명은 학계, 시민단체, 문화계 등의 인사며, 이 가운데 3명은 여성위원으로 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중이 2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신규 위원은 △이광자 전 서울여대 총장 △임정희 사단법인 밝은 청소년 이사장 △정진성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채희문 소설가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3일로 예정된 통합위 제10차 연석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활동에 들어간다.

　한광옥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만큼, 모두 무거운 책임감을 공유해야 한다"며 "제2기 위원회는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국민통합 문화가 국민생활 속에 확산되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민대통합위는 민간분야 위촉위원 18명과 정부측 당연직 위원 20명으로 구성된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