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미만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가 하루 평균 2.5건씩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서울 강북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한햇동안 13세 미만 미성년자를 상대로 발생한 성범죄는 총 929건으로, 하루 평균 2.5건씩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 강제 추행이 70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강간과 간음 115건, 기타 성범죄 106건 등의 순이다.

　이 기운데 855명이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에는 13세 미만 미성년자를 상대로 강간·간음 등의 성범죄가 총 819건이 발생해 이 가운데 749명이 검거됐다.

　유 의원은 "13세 미만의 미성년자들은 아직 자기보호 수단이 없기 때문에 성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면서 "성범죄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노력하고, 정부차원에서의 현실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