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 150만 강원도민을 대표하는 사단법인 강원도민회중앙회장에 전순표(78) 세스코 회장이 추대돼 오는 16일 취임한다.

   강원도민회중앙회는 최근 최종찬 현 회장이 사의를 표명, 차기 회장 영입에 나서 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3일 밝혔다.

   신임 전순표 회장 취임식은 오는 16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14년 강원도민회중앙회 신년 인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출, 취임한다.

  

▲ 전순표 신임 강원도민회중앙회장

   전 회장은 정선태생으로 동국대 농학과를 졸업했다. 동국대대학원 농학박사, 동국대대학원 경영학 명예박사.

   농림부 식물방역과 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뒤 전우방제 대표, 전우약품 회장, 한국방역협회장, 제3대 한국수출입방제협회장을 거쳐 현재 세스코 회장과 국제로타리 3650지구 총재로 활동중이다.

   또 자신의 호를 딴 ‘설봉장학재단’을 만들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전 회장은 지난달 27일 강원도청을 방문해 강원지역 장학생 20명에게 각각 100만원씩을 전달하고, 지역과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오퍼레이션 스마일 코리아’ 한국지부의 초대 이사장도 맡아 지구촌 개발도상국의 기형 어린이 수술비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강원도민회중앙회장은 그동안 영동과 영서출신 인사가 순차적으로 맡아왔다.

   1980년이후 고성출신의 정재철 전 국회의원(1981년~1999년)과 철원출신의 윤세영 SBS 명예회장(1999년~2008년)에 이어 강릉출신의 최종찬 현 회장이 2008년부터 6년동안 봉사해왔다.

   강원도민일보/남궁창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