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11일 째에 접어든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가 6일 오후 60만번 째 관람객을 맞이 하는 등 연일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60만번 째 주인공은 엑스포장 인근 청주시 흥덕구에 사는 황원주(64) 씨 가족.

　황 씨는 휴무일을 맞아 누나와 함께 노모를 모시고 엑스포장을 방문했다가 60만 번째 관람객의 행운을 안았다.

　60만번 째 관람객에게는 변재일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환영의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했다.

  

▲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이 5일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장을 들어서고 있다. <사진 충북도청 제공>

　황 씨는 소감을 통해 "고향에서 하는 행사라 의미가 남다르고, 좋은 소문을 많이 들어서 꼭 와보고 싶었다"며 "바빠서 좀처럼 시간을 내기 어려웠는데 오늘 휴무일을 활용해서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 이런 축하를 받아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직위는 현 추세라면 공휴일 전날인 8일 경에는 엑스포 목표 관람객인 70만 명을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시종·오영교 엑스포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과 함께 70만 번째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 엑스포 관람객 성과를 축하할 계획이다.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초·중·고 학생들의 체험 학습의 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엑스포 행사장에는 청주 일신여고, 봉명고, 음성혁신도시내 동성초 등 충북지역 학생 단체 관람객은 물론 서울 양전초, 남양주시 별내고, 대구 계명대 정책대학원생 등 전국에서 행사장을 방문했다.

  

▲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 엑스포장 전경. <사진 충북도청 제공>

　특히 초·중·고 축제, 소풍 등 행사가 몰려있는 6일부터 1주일간 전국에서 학생 단체 관람객들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 조직위는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학생 단체 관람객들은 하늘공원에서 펼쳐진 바이오 버블벌륜쇼 공연과 바이오미래관, 주제영상관, 에듀체험관, 인체탐험관 등 체험관을 둘러보며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 엑스포장을 찾은 군장병들이 5일 화장품 산업관에서 미용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충북도청 제공>

　대한화장품협회는 6일 오후 충북 C&V센터 대회의실에서 '바이오 화장품의 미래'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화장품산업과 바이오산업이 융합할 수 있는 방안 모색과 국내 화장품산업의 경쟁력 강화 토대를 마련하기위해 개최됐다.

　이날 서울과학기술대 박수남 교수가 좌장으로 대한화장품협회 안정림 부회장이 '화장품산업의 현재와 미래-국내 바이오화장품의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 엑스포장을 찾은 학생들이 5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충북도청 제공>

　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의 조은경 연구팀장이 '바이오테크놀러지를 응용한 화장품 개발 사례'에 대해, 바이오랜드 이옥섭 부회장이 '바이오화장품 소재 개발'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는 등 바이오 화장품의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