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생 비만율이 15.3%인 가운데 제주지역 초등학생 5명 중 1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회선(새누리당긿서울 서초갑) 의원이 12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초중고등학생 비만 현황에 따르면 초등학생 비만비율이 가장 높은 제주도의 경우 초등학생 5명중 1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은 초등학생 10명중 1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나 비만율이 2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중학교에서 비만율이 가장 높은 곳 역시 제주로 22.7%였고, 가장 낮은 곳은 대전으로 13.6%로 조사됐다.

　고등학교에서는 충남이 21.7%로 비만율이 가장 높았고, 전남이 14.2%로 비만율이 가장 낮았다.

　김 의원은 "교육부는 부모들이 자녀의 건강상태를 쉽게 파악하도록 학교에서 정기적으로 비만율을 알려주는 등 관심유도 정책이 필요하다"며 "비만율과 지역별, 성별의 격차 원인을 분석해 시도 교육청에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이에 맞는 대책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