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인 대상을 충남도와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수상했다.

　안전행정부는 지식기반의 행정·경영문화를 수행하고 있는 18개의 행정,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을 16일 신라호텔에서 갖고, 대통령 표창인 대상을 충남도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에 수여했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구성원들의 직무와 관련된 3650여 건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업무 인수인계에 활용되도록 직무편람 시스템을 구축해 이날 대상을 받았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건축 관련 업무 노하우를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다양한 지식활동 결과를 사업에 반영해 성과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인 최우수상은 △관세청 △경기도 의정부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받았다.

　관세청은 구성원들이 업무수행 중 체득한 개선사항 및 고객 요구사항을 수시로 발굴하는 '상상이상(想想異想)' 제도를 운영해 2013년에 4600여 건의 제도개선을 이뤄냈다.

　의정부시는 2011년부터 각계각층의 전문가 50인을 중심으로 행정혁신위원회를 운영하고, 총 85건의 연구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민관협업을 수행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매주 수요일을 '지식활동의 날'로 정하고, 지식기반의 경영혁신을 이뤄냄으로써 2013년에 2조8000억원 규모의 복합 리조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우수상인 안전행정부 장관상은 전남 장흥군을 비롯해 해군2함대 정비대대, 대구 달서구,광주 광산구, 코스맥스(주), 한국가스공사가 받았으며,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상은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교육청,충북 진천군, 경북 구미시, 서울 서초구, 이랜드복지재단, 서울산업진흥원이 수상했다.

　정종섭 안행부 장관은 이날 "수상한 기관의 다양한 성과와 생생한 현장경험이 널리 퍼져, 모든 기관이 창의적인 조직문화와 혁신을 이뤄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