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북간 상호교전을 불러왔던 우리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우리 국민 58%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4일부터 사흘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남북관계 등에 대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남북관계 악화와 접경지 주민 위협 등을 이유로 58%가 반대했다.

　반면 나머지 응답자 32%는 북한의 인권과 민주화 등을 이유로 찬성한다고 답했다.

　또 대북전단 살포를 정부가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48%, 막아서는 안된다는 응답이 37%로 나타났다. 

　세월호 참사발생 6개월을 맞아 세월호 소식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관련, 응답자의 58%는 관심이 있다고 답한 반면 40%는 관심이 없다고 밝혀, 특별법 제정을 놓고 여야 정치권의 대립 및 일부 유가족들의 일탈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6%, 부정 평가는 41%로,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4%, 새정치민주연합 21%로 나타났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박원순 서울시장 19%,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 13%,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10%, 안철수 새정치연합 의원 8%, 김문수 전 경기지사 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