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형 개헌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최근 이원집정부제 등 '제왕적 대통령제'의 개혁을 모색하는 개헌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지방분권형 개헌을 추진하는 시민사회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여론을 모은다.

　한국지역언론인클럽 등 11개 시민사회단체들은 3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국가개조와 지방분권 개헌'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이창용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상임대표의 진행으로 발제자로 나선 이기우 인하대 교수가 '국가 개조와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 안성호 대전대 교수가 '국민주권 개헌의 근거와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이재오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분권형 개헌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김성호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실장이 '지방분권 개헌 추진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은 김중석 강원도지방분권추진위원장의 사회로 장대진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자치법개정특별위원장, 염태영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수원시장), 이상선 균형발전지방분권전국연대 상임대표, 박명흠 지방분권국민운동 공동대표, 안재휘 한국지역언론인클럽 감사, 김한광 지역방송협의회 공동의장, 신정훈 국회의원이 참가한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 지방 4단체와 지방분권국민운동 등 전국의 지방분권단체 등은 이번 토론회에 이어 지방분권개헌포럼 발족을 위한 준비모임을 갖고 연내에 '지방분권개헌 포럼'을 발족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동희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심우성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대표회장, 정해걸 전국 시도지방분권협의회(준) 준비위원, 정세욱 새로운 한국을위한 국민운동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