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과 정선 등 폐광지역 초등학생들에게 과학 영재의 꿈을 심어 줄 '미래코(MIRECO) 미래로 과학캠프'가 12일 용인 양지파인리조트에서 문을 열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과학캠프는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광해관리공단(MIRECO)이 상대적으로 과학체험 기회가 부족한 폐광지 초등학생들에게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캠프에는 폐광지역진흥지구 7개 시군 초등학교 5~6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 폐광지 초등학생들이 12일 광해관리공단이 마련한 과학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광해관리공단>

　학생들은 이날 △놀이기구 속 숨겨진 과학의 비밀 △LED 반딧불이 △진동로봇 만들기 △팝콘이 팡팡 △휴대용 스피커 만들기 등 보고, 듣고, 만지는 3가지 요소의 혼합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또 △부모들의 긍정 소통법 강의 △인간과 자연의 공존, 광해로 소통하다 등 부모와 선생님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광해관리공단 김익환 이사장은 "폐광지역 주민들이 자녀교육을 가장 걱정하는 것에 착안해 캠프를 기획했다"며 "폐광지역 주민 행복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