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충훈 순천시장)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2일 오후 3시30분 서울 경실련 회관에서 경실련과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조충훈 대표회장과 임현진 경실련 공동대표(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이기우 경실련 전국분권운동본부장(인하대 교수), 강영선 전국 시장긿군수긿구청장협의회 사무처장, 고계현 경실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은 양측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방분권 전략 및 시스템을 개발해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방자치·지방분권 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 △중앙집권적인 정부정책에 대한 공동대응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사업의 지원·홍보·교육 등의 사항에 대해 공동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양측은 아울러 업무협약에 대한 후속조치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협력분야에 대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충훈 대표회장은 "경실련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방자치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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