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일 광복 70주년을 맞는 을미년 새해의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국립 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1일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제공>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부처 장긿차관,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등 대통령 소속 위원회 위원장, 김기춘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과 함께 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방명록에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 박근혜 대통령과 정홍원 국무총리 등이 1일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위해 현충탑으로 향하고있다.  <사진 청와대 제공>

　이어 청와대로 자리를 옮겨 참배 참석자들과 떡국으로 새해 첫날 조찬을 함께 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0시를 기해 국내외 국군 장병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 박근혜 대통령이 1일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광복 70주년을 맞는 새해의 각오를 글로 남겼다.  <사진 청와대 제공>

　박 대통령은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이 되는 해로 그동안 지속해왔던 한반도의 냉전을 종식하고, 분단의 역사를 마감해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구축하고, 경제 재도약과 국가혁신을 이뤄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미디어로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