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은 지난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국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제4대 회장에 임정기 중부매일 편집국장을 선출했다. 이와 함께 수석부회장에는 김진수 광주매일신문 서울취재본부장, 감사에는 김두수 경상일보 부장을 각각 선출했다.

KLJC 권역별 부회장에는 ▲경기 강해인 경기일보 국장 ▲충청 박명규 충청투데이 부장 ▲대구·경북 장원규 대구신문 국장 ▲부산·울산·경남 김응삼 경남일보 국장 ▲전북 강성주 전북도민일보 국장 ▲광주·전남 강병운 전남매일 부장 ▲제주 김철웅 제주매일 편집국장(이상 무순)을 선출하는 등 제4대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했다.

KLJC는 청와대와 국회를 출입하는 전국 주요 지역일간지 8년차 이상의 중견기자들이 중심이 돼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지역언론 발전을 기치로 지난 2012년 8월 창립됐다.

특히 한국의 국론이 서울의 시각만이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의 여론과 균형을 맞춰 정해져야 한다는 신념으로 지난 18대 대선 당시 여야 대선후보들과 공동인터뷰를 진행해 박근혜 정부에서 폐지하려던 지역발전위원회(지역발전 컨트롤타워)를 존치시키는데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다.

또 KLJC는 '지방이 행복한 나라'를 비롯해 수차례에 걸쳐 지역발전 정책을 강화해 줄 것을 호소하는 공동기획보도를 진행했고, 전국시·도지사협의회를 비롯한 지방4대협의체, 대통령 소속 지역발전위와 한국지방세연구원 등 유관기관단체와 지역발전과 지역언론 활성화를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