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대한민국의 100년 먹거리로 충북도가 주도하는 바이오산업의 모든 것이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 펼쳐진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전문행사인 'BIO KOREA 2015 International Convention'이 8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날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지사, 정기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과 기조연설자로 나선 악셀 바우어(Axel Baur) 맥킨지&컴퍼니 총괄 대표 등 국내외 정부 관계자와 관련 협회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환영사에서 "바이오코리아는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바이오 기업인들의 축제"이며 "바이오산업의 최신동향과 비즈니스 상담 및 투자, 공동연구협력의 기회가 열려있는 기업인을 위한 소중한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특히 "올해로 열돌을 맞이하는 바이오코리아는 기업들의 성원 속에 명실 공히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전문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이 행사를 통해 정보 교류와 공동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과 성공의 열쇠를 찾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충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동 주최로 막을 올린 이번 행사에는 해외 20개국 80개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약 20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BIO KOREA 2015'는 국내 바이오산업을 대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전문 행사로 우수 바이오 기술·제품의 컨퍼런스, 전시 등 비즈니스 포럼과 파트너링을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해외진출과 세계 속의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위상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바이오 산업의 활력을 불어넣는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場), 국제적 전문 기술정보 교류 및 기술사업화의 장인 셈이다. 　

이번 행사는 컨퍼런스 및 전시회, 비즈니스 포럼, 잡페어 등으로 구성돼 있고 2020년 7대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테마로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프로그램 중심으로 아시아 대표 제약·바이오 국제 컨벤션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시장은 의약품, 의료기기, 융합바이오, 컨설팅, 벤처캐피털, 대학 및 연구소, 병원, 로펌, 정부기관, Bio Research 등 다양한 바이오 산업전시 품목들로 약 200개 기업 500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컨퍼런스는 바이오·제약 및 백신, 헬스 케어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 및 토론으로 구성됐고 프로그램은 항체, 줄기세포, 백신, 의료기기 등의 분야별 11개 트랙 11개 부대세션 연사 170여명이 분야별 주제로 운영 될 예정이다. 　

'비즈니스 포럼'은 사전매칭 1:1 현장미팅, 국내외 기술이전 희망 기술들의 기술발표회, 바이오투자 상담회 등 해외 대형 제약기업 및 국내외 주요 제약사, 바이오 기업이 참여해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링을 통해 해외 진출과 연구협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파트너링 참여 기업은 20개국 270여 기업으로, 400여회 미팅이 계획돼 있다. 　

'Bio Job Fair'가 8부터 9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구직자 맞춤형 취업지원과 진로 컨설팅 서비스 제공 및 채용과 창업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는 43개 기업 1천610명 참가해 124명이 채용된 바 있다. 　 이밖에 '국제바이오현미경사진전시회', 'BIO KOREA 2016' 포스터 디자인 공모전 전시와 최종선정 투표도 함께 진행된다. / 김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