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진흥재단은 4월 30일 코엑스(서울 강남구)에서 경상북도, BC카드, NICE평가정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진흥재단은 전국 지자체가 공동 출연하여 설립한 기관으로, 지역발전에 관한 조사연구사업, 진흥사업 컨설팅, 지역자원 및 특산품 홍보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경북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이번 협약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 협약에 따라, 한국지역진흥재단은 협력기관(NICE평가정보, BC카드 등)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시범연구를 추진한다. 　

지역진흥재단은 시범연구를 통해 경북지역 주요 전통시장에 대해서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하고 실제로 지역주민과 상인이 체감할 수 있는 활성화방안을 제안할 방침이다. 　

박경배 지역진흥재단 이사장은 "사실상 지금까지 빅데이터 활용은 민간기업의 영역이었다. 이제는 공공정책에도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야 한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정책의 분석, 평가, 수립을 통하여, 맞춤형 지역진흥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진흥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빅데이터 분석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자체 사업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과 연구용역,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세미나와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