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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발자국을 남기겠습니다"이규영 중부매일 신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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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17  11: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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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영 중부매일 신입기자
중부매일에 입사한지 한달 반, 기다리던 첫 기사를 썼다. 신나는 기분도 잠시, 해당 기사에 대한 항의전화를 받았다. 발작난다고 의심될 정도로 심장이 쿵쿵 뛰었고 밤새 잠도 이루지 못하며 고민을 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아침이 찾아왔고 뜨는 해와 함께 나의 도전의식도 떠올랐다.
조사를 부족하게 한 것도,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실은 것도 아닌데 겁을 낼 이유가 없었다는 것이 정답이었다. 당시 걸려온 항의전화에 맞대응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미움을 받는 것이 무서워 옳지 못한 것을 선택한다면 삶은 그 정도 수준에서 머물 것"이라고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기자는 그른 것을 밝히고 당당해질 필요가 있다. 같은 맥락이다. 직접 현장을 찾아가 눈으로 사실여부를 밝히고, 그 곳에 발자국을 찍는 것이 나의 기자 된 이유였다.
세상은 어지러웠고 도처에는 옳지 못한 선택이 있다. 시대의 주체이자 사회의 대변인인 내가 이런 사실을 묵과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기자'라는 명패는 무겁지만 들어 올리는 나의 힘은 그보다 셀 것이다. 앞으로 '발로 뛰는 기자'가 되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나의 이름 '이규영' 세 글자가 적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또, 그렇게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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