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추경예산안 조속한 국회 통과 촉구문’도 발표

민선6기 제3차 년도 출범을 맞아 새롭게 구성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15명)은 10일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을 예방하고 중앙과 지방의 상생․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최명희 대표회장(강릉시장)은 “자율과 책임이 조화되는 선진 지방자치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이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중앙과 지방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국정설명회 개최, 전국협의회 공동회장단과 행자부 장관 정책간담회의 정례화, 시․군․구 자치현장 방문 강화 등을 제안했다.

또한, 자리를 함께 한 시장․군수․구청장들은 ‘국가-지방자치단체 간 협력회의’설치, ‘시․도지역협의회’부담금 예산편성 근거 마련 등을 건의하고 11월 초에 개최되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 총회’에 행자부 장관의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홍윤식 장관은“지방자치 주무장관으로서 시군구 현장을 더 자주 찾고 풀뿌리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면서 ‘시․도지역협의회’부담금 예산편성 근거 마련 등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공동회장단과의 정례적 만남을 통해 상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협의회는 또 이날 ‘국가 추경예산안 조속한 국회 통과 촉구문’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촉구문을 통해 “최근 우리 사회는 그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빠른 속도로 저출산‧고령화가 진행되어 왔고, 그 결과 지방의 사회복지 등 재정부담도 크게 증가해 왔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에서 총 11조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여 구조조정과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 지원하여 우리 경제의 체질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하니 다행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방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 특색에 맞는 신규 고용의 창출과 충분한 일자리 제공,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등이 적기에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금번 추경예산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