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전국협의회)’(대표회장 최명희 강릉시장)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소통창구가 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의 설치를 위해 정책건의문 제출, 토론회 등을 통한 입법화 노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전국협의회는 2일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시도 지역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3차년도 제2차 ‘공동회장단 회의’(사진)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동회장단은 새누리당 곽대훈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각각 발의한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 법률안’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사를 표했다. 전국협의회는 또 ‘지방4대 협의체’가 참여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가 반드시 설치될 수 있도록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과 협력하여 입법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국회 안전행정위와 주요 정당에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 법률’ 제정을 위한 정책건의문을 제출하고,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확산을 위해 토론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0월 27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 전국협의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특히, 지방자치박람회 프로그램 중 향토자원․마을기업 전시관과 정책홍보관을 설치․운영하고 지방현안 정책세미나를 개최하여 시군구 풀뿌리 자치의 성과를 널리 알리기로 했다.

한편, ‘전국협의회’는 민선6기 3차년도를 맞아 전국의 시장, 군수, 구청장들이 함께 모여 지방자치 발전과 미래비전을 위한 어젠다를 설정하고 당면한 현안문제 해결에 총력을 모으기 위한 ‘2016 전국총회’를 11월 2일 충북 단양군(대명리조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