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어린이집이 올해 150곳 신설된다.

　기획재정부는 2014년 보육예산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4조8832억원) 대비 3906억원이 늘어난 5조2738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13년 보육예산(4조1313억원) 대비 27.7% 늘어난 규모다.

　국회 증액 사업에 따르면 국공립 어린이집을 정부안 대비 50곳 늘려 총 150곳을 신설하기로 했다. 

   저득층 육아부담을 덜기 위해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지원하는 사업도 처음 도입된다. 

   지원 대상은 가계소득이 최저 생계비의 120% 이하인 저소득층을 상대로 하반기부터 실시된다.

　또 어린이집 교사 처우개선을 위해 0∼2세 보육교사의 근무환경 개선비를 월 12만원에서 월 15만원으로 인상했다.

　아울러 3472억원을 증액해 영유아 보육료 및 양육수당의 국고 보조율을 정부안(10% 인상) 대비 5% 포인트 추가 인상하기로 했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강원도민일보/남궁창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