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가 남북정상회담에 일제히 환영 논평을 발표했다.

경제계가 남북정상회담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27일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는 일제히 환영 논평을 발표했다.

대한상의는 한반도의 평화 구축을 위한 발걸음에 박수를 보낸다며 남북정상회담 관련 논평을 발표했다.

대한상의는 논평에서 “분단 이후 계속된 남북 간 ‘긴장과 대립’의 시대가 종식되고 ‘평화와 공존’의 새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을 향한 위대한 발걸음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또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의 새로운 지평이 펼쳐지기를 희망한다”며 “경제계는 앞으로 대북제재가 완화되는 등 경협여건이 성숙하게 되면 남북 간 새로운 경제협력의 시대를 개척하는 일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남북정상회담이 “평화, 새로운 시작을 향한 중대한 진전”이라고 논평했다.

전경련은 논평에서 “경제계는 2018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환영한다”며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평화, 새로운 시작’을 향한 중대한 진전이다”라고 밝혔다.

또 이번 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는 물론, 세계 평화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 더불어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어 경제 활력이 제고되는 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경제계 역시 이번 회담을 계기로 남북경제협력 강화와 ‘한반도 신경제 구상’ 실현을 위한 국제 협력관계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남북정상회담이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의 길로 안내하는 확실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무역업계를 대신해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금일 회담 등 일련의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문제 우려가 해소되고 과거와 차원이 다른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남북교역의 길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평했다.

중소기업계는 27일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번영으로 진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계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환영한다”며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가 정착돼 남북 관계에 새 지평을 여는 경제협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은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며 “비록 지금은 남북경협의 끈이 끊어져 있지만, 중소기업계의 대북사업 참여 의지는 여전히 강하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교류 재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온 국민과 함께 기원한다”며 “새로운 평화체제하에 우리 경제 구조도 더욱 안정적으로 다져져 소상공인도 마음 놓고 사업할 수 있는 환경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