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강원지역 출신 인사의 공기업 진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원주출신의 김영도(59) 전 한국감정평가협회장이 20일 오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상임감사에 취임한다.

    김 감사는 원주태생으로 강원대 사대부고(구 제일고)와 강원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중 제33대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건국대 행정대학원 부동산학과 석사. 단국대대학원 도시계획 및 부동산학과 행정학 박사.

    감정평가사로 22년간 한국감정원에서 일했으며 한국감정평가협회 지가공시위원장과 제8대 한국감정평가협회장. 한국부동산연구원 이사장. 감정평가법인 대일감정원 고문 등을 역임했다. 현재 단국대 부동산·건설대학원 겸임교수다. 2008년부터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기여한 국민희망포럼 상임이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앞서 홍천출신의 권형중(57) 전 보건복지부 감사관이 지난 17일 한국조폐공사 상임감사에 취임했다.

     권 감사는 홍천태생으로 춘천고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군 전역후 감사원에 들어가 정보관리담당관. 산업환경감사국 4과장. 자치행정감사국 2과장. 재정경제감사국 2과장을 거쳐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일해왔다.

    강릉출신의 심찬섭(55) 한국도로공사 경영본부장은 지난 16일 부사장 겸 기획본부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심 부사장은 강릉태생으로 명륜고와 관동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한국도로공사에 입사해 기획총괄부장. 노사협력팀장. 진천지사장. 호남지역본부장. 비서실장을 역임하고 2011년부터 경영본부장으로 일해왔다.

    앞서 강릉출신의 김원덕(53)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이 지난 14일 한국건설관리공사 대표에 취임했다.

    김 대표는 강릉태생으로 강릉고와 건국대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 정치학 석·박사. 

    그간 자민련 강원도지부 사무처장. 국회 정책연구위원. 한나라당 강원도당 대변인을 거쳐 새누리당 부대변인으로 2012년 대선에서 박 대통령 만들기에 기여했다.

     강원도민일보/남궁창성 cometsp@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