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수출은 지난해 4월 기록적인 수출(508억4천만 달러)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했고, 4월 수입은 18개월 연속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금액은 21억8천만 달러로 3.7% 감소하며 17개월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선박 제외 일평균 수출금액은 21억 달러로 8.0% 증가해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 단가는 감소, 물량은 3개월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반도체·가전 등 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선박·디스플레이·섬유 등 감소 영향으로 인해 수출 단가는 줄었다. 반면 반도체·일반기계·석유제품·석유화학·차부품·섬유 등 물량은 증가했다. 

 

4월 수출은 ▲지난해 5월초 장기 연휴(5월1∼9일) 대비해 4월말 조기 통관 ▲지난해 4월 대규모 해양플랜트 통관 기저효과 등으로 2016년 10월 이후 18개월만에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4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508억4천만 달러였으며, 이는 2017년까지 역대 4위의 기록적인 수출 실적이었다. 

 

선박을 제외한 4월 수출은 482억8천만 달러(선박제외 일평균 21억 달러)로 10.4% 증가해 전반적인 수출 증가세는 지속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