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원장 김영기)은 금융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대상으로 제2기 금융보안 최고책임자 과정을 개설하고 지난 3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제2기 금융보안 최고책임자 과정에는 은행, 증권, 보험, 전자금융업 등 다양한 금융업권의 CISO와 보안전문기업 경영자가 참여했다.

이번 과정은 금융권 CISO의 리더십 및 보안역량 강화를 위해 금융보안 정책, 최신 보안기술 트렌드, 보안사고 사례 등의 강연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을 7월까지 12주 동안 실시된다. 이를 통해 금융서비스와 IT신기술이 융합되는 디지털 혁명 시대에 최신 금융보안 이슈와 정책 동향을 상호간 공유하고 관련 기관 간 정보공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금융보안원은 기대했다.

입교식 초청 강연에서는 김창경 한양대학교 교수가 ‘이제는 데이터 전쟁 시대’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본질과 리더가 취해야 할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금융보안원 김영기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제는 핀테크를 넘어 테크핀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영 리더십과 최신 보안기술 트렌드 함양을 통해 보안위협 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영기 원장은 “본 과정이 금융회사 CISO의 정보보호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토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금융보안 거버넌스 체계 확립과 금융보안 수준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백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