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감리위·증선위 심의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당사자와 민간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면서 김학수 증선위 상임위원(감리위 위원장)에게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

 

그는 “감리위 및 증선위 위원 중에서 삼성그룹의 용역 수행 등 이해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에는 안건 심의에서 제척할 것”이며 “심의과정에서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경우에도 해당 외부 전문가에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학수 위원은 “우선 감리위 위원들부터 해당 사유가 있는지 확인한 후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제척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며 “이해관계가 없는 민간위원 중심으로 심의가 이뤄지도록 하는 등 공정한 회의 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민현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