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배당사고를 계기로 금융투자회사의 내부통제와 금융사고 발생시 위기관리 능력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자산운용업계 내부통제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자산운용사의 위기관리 프로세스 관련 주제발표와 토론을 실시했다. 

 

금감원은 사모펀드 설정 보고 등 최근 제도개선 및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자산운용업계와의 의사소통 활성화를 위해 애로·건의사항을 들었다. 

 

이날 행사에서 금감원은 자산운용회사 임직원의 금융투자상품 매매와 관련해 법규 위반 사전예방을 위한 직원 교육 사례 및 경고장 제도 도입 등 제도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금융투자회사의 임직원은 자기명의로 하나의 계좌를 통해 금융투자상품을 매매하고 매매명세를 분기별로 소속회사에 통지해야한다.

 

또, 부동산펀드 설정·운용 단계별 리스크 관리 절차,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 및 모니터링 체계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자산운용사의 주요 리스크 요인, 단계별 위기관리 프로세스 및 실제 사례 분석 결과 등을 설명하고 효율적인 위기 관리 프로세스 설계 방안을 제시했다. 

 

국내 대체투자펀드의 유형별 특성과 성과에 대한 분석 결과를 소개하고 대체투자펀드의 건전한 발전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이해상충방지 및 내부통제 관련 주요 검사·제재 사례 소개 및 유의사항을 포함해 사모펀드 설정 보고 및 업무보고서 제출 등 보고·공시업무 관련 최근 개정 내용 및 유의사항이 전해졌다. 

 

금감원은 업계 스스로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고 주요 지적사항에 대한 자율적인 점검을 유도함으로써 자산운용업계의 내부통제 질적 수준 및 자율시정기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자산운용회사 스스로 건전한 운용질서 확립과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를 강화하도록 유도하는 등 투자자 보호 및 자본시장 신뢰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금감원은 전했다.

 

민현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