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감리 원조치안을 일부 보완해 달라고 금융감독원에 요청했다.

증선위는 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감리에 대한 3차 심의를 열고 2015년 회사의 자회사(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판단 변경에 대한 지적내용과 연도별 재무제표 시정방향이 더 구체화할 수 있도록 보완을 요청한 것이다.

증선위는 해당 부분에 대한 금감원 수정 안건이 제출되면, 이미 증선위에서 여러 차례 논의한 원조치안과 병합해 수정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원조치안에 대한 감리위 심의시 2014년 이전 기간 회계처리방법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던 점 등을 고려해 수정안건에 대해서는 감리위 심의를 생략할 예정이다.

금감원의 안건 작성 등에 일정 시간이 소요되고 이에 대한 회사와 감사인의 의견을 청취해야 하므로, 이번 사안에 대한 증선위의 최종 결정은 다소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증선위는 다음달 4일 예정된 차기 회의 이후 필요한 경우 임시회의를 개최해 7월 중순까지는 해당 안건 처리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민현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