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처기업협회(회장 안건준)와 벤처스타트업위원회(위원장 베이글랩스 박수홍 대표)는 벤처투자 생태계 이해를 주제로 ‘제4회 벤처ONE 포럼’을 지난 26일 용산전자 상상가에서 개최했다. 사진/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의 성공적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명확한 사업 모델이 제시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벤처기업협회(회장 안건준)와 벤처스타트업위원회(위원장 베이글랩스 박수홍 대표)는 벤처투자 생태계 이해를 주제로 ‘제4회 벤처ONE 포럼’을 지난 26일 용산전자 상상가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포럼은 선배벤처기업인, 스타트업, 투자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벤처신문고 - 100초 스피치, SKT True Innovation 사업소개, 톡(Talk)쏘다: 토크콘서트, 네트워킹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벤처투자 생태계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된 ‘톡(Talk)쏘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스타트업을 위한 패널들의 다양한 조언이 나왔다.

성장 단계별 투자 유형, 투자금 유치방법 등에 대한 상세 설명이 이뤄졌으며 기업가치 산정 시 시드(Seed) 라운드는 물론이고 시리즈 A 투자, 시리즈 B 투자 등 다음 단계의 투자 유치에 대해서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초기 창업기업인 경우 시장의 규모와 명확한 사업모델, 사업의 가치 등을 철저히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스타트업 대표들은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겪은 애로사항으로 투자·자금조달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금융권에서 초기 창업기업 대상 대출 시 대출 기준이 많이 완화 되었다고는 하지만 매출액, 부채비율 등 재무적인 요소를 요구하는 관행이 여전히 존재해 대출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은 이해하고 있었지만 기업가치 산정에 대해 사례를 바탕으로 한 쉬운 설명과 투자 포인트에 대한 조언 등 벤처투자에 대한 팁을 얻어 갈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