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장은 28일 임원회의를 열고 “그동안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과 금융회사의 리스크관리 강화 노력에 힘입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둔화했다”라면서 “하지만 최근 전세대출, 부동산임대업 개인사업자대출, 신용대출은 그 증가세가 지속하는 등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융회사가 서민, 생계형 자영업자 등 실수요자에게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되, 시장 불안요인은 조기에 차단될 수 있도록 우회대출 우려가 있는 가계대출 유형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하라”고 주문했다.

 

윤 원장은 ▲주담대 LTV·DTI 관련 내부통제 체계 및 운영실태 ▲신용대출에 대한 DSR 운영 현황 ▲전세대출에 대한 운영 실태 ▲부동산임대업 개인사업자대출에 대한 RTI 제도 운영 현황 등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위규사항이 발견될 경우 엄중히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민현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