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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의원 “대기업이 전체 면세점 매출 99% 차지, 독점 심각”인터넷 면세점도 대기업 매출액이 전체 98% 규모
민현배 기자  |  thx-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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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26  14: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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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면세점의 매출이 전체 면세점 매출액의 99%를 차지해 재벌 대기업의 독점이 심각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구을)이 관세청으로 제출받은 면세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대기업 시내 면세점의 매출액이 약 3배 가까이 급증했으며, 전체 면세점 매출액 중 대기업의 면세점 매출액이 전체 99%를 차지했다.

2017년 대기업 면세점 매출액은 10조 6천826억 원으로 2013년 3조 6천691억 원 대비 약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해는 8월 기준 대기업 면세점 매출액은 9조 6천714억 원으로 벌써 지난해 매출액의 약 90%에 가까운 실적을 올렸다.

반면 중소·중견기업의 면세점 매출액은 불과 1% 남짓에 불과해 대기업 면세점의 99%에 가까운 면세점 시장 독점이 매우 심각하다고 박 의원실은 지적했다.

인터넷 면세점 역시 전체 매출액 1조 9천411억 원(2018년 8월 기준) 중 대기업 매출액은 전체 약 98.0%를 차지했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롯데 인터넷면세점은 2014년 4천762억 원에서 2017년 1조 546억 원으로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신라 인터넷면세점은 2014년 1천993억 원에서 2017년 8천865억 원으로 약 4배, 신세계 인터넷면세점은 2014년 635억 원에서 2017년 5천708억 원으로 약 10배 가까운 매출 실적을 보였다.

박 의원은 “박근혜 정권 들어 재벌 대기업들의 면세점 독과점 구도가 굳어지고 공고화되고 있다고 여러 차례 지적했다”라며 “재벌 대기업들의 독과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면세점 특허 문제를 포함한 근본적인 제로베이스 상태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민현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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