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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도장포 마을 ‘품다(BROOD)’ 조형물로 예술마을로 변모서숙양 작가, 호박을 모티브로 한 조형물 설치
조원호 기자  |  gemofday10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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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8  17: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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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숙양 작가는 27일 경남 거제시 ‘바람의 언덕’으로 알려진 도장포 마을에 낙후된 주변시설과 경관을 개선하고 예술이 접목된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도장포 마을 고도화 특화 사업’에 참여, ‘품다(BROOD)’ 라는 조형물을 설치했다.
 서 작가는 호박이 모티브가 된 조형물을 자연 경관, 역사적 배경, 주변 사물과 조화롭게 구성하여 공간을 예술로 승화 시키는 설치미술 영역에서 촉망받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도장포 마을의 상징이 될 작품명 ‘품다(BROOD)’는 호박을 디자인하여 만든 것으로, 호박의 5개 선을 따서 만든 그늘막 형태의 회화조형물이다.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기능성과 파란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짐을 묘사한 회화적 작품으로 바닷바람이 거친 마을을 안전하게 품고자 하는 바램을 담았다.
 서 작가는 도장포 마을에서 바람의 언덕으로 올라가는 메인 광장에 조형물과 아트월을 설치하여 예술을 담은 광장으로 개선하는데 참여하고 있다. 마을 중턱의 300년 이상 된 동백나무 숲을 예술적 감각으로 개선하여 관광객들에게 걷고 싶은 둘레길을 선사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또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예술성 높은 디자인으로 마을 지붕, 골목길, 입간판들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 작업은 도장포 마을을 다른 중소 도시들과 차별화를 이루고, 특색 있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마을 주민들과 협의하고 거제시에 제안하여 추진하고  있다.
 서 작가는 “(품다)작품 속에 들어가 시원하게 그늘을 즐기고 바람과 비도 피할 수 있으며, 아트월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면서 행복감을 느꼈으면 한다. 마을을 예술을 담은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작업은 예술인 인생에서 의미 있는 작업이라 생각하고 있어 사명감을 가지고 마을 사람들과 하나 된 마음으로 작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 작가는 풍요의 상징인 호박 이미지에 어머니에 대한 사랑, 감사, 포용 등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 평면 도판에 그리기도 하고 조형물로 제작하여 시각적 효과를 상승시키고, 이미지 부각을 극대화하기 위해 형광빛 채색, 순금(純金)을 입힌 채색으로 자신의 예술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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