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집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작업의 후속 조치다. 지난해 1기 참관단에 이은 두 번째 모집이다. 한수원은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원전 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는 제1기 참관단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해보다 10명이 늘어난 50명을 무작위로 선정한다. 충분한 토론을 위해 총 네 차례의 활동 중 한 차례는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시민 참관단은 주요 건설공사 및 핵심설비 설치, 내진시험, 공장 등을 참관하고 토론을 진행한다. 한수원 및 협력사 등 건설 공사현장의 안전 상황 점검, 시민 참관단 전용 홈페이지를 통한 의견 제시 및 정책제언 활동도 수행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시민 참관단 운영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원전을 건설할 것”이라며 “원전 건설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 관점에서 더욱 안전하게 건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참관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한수원 홈페이지(www.khnp.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