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휘(필명 안 휘) 한국지역언론인클럽 감사(중부일보 부국장)가 지난해 발간한 창작소설집 ‘치와와 실종되다’로 계간 스토리문학과 인터넷 문학사이트 스토리문학관이 주관하는 2013 스토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기자생활을 하면서 중견작가로 활약하고 있는 안 감사는 지난 25일 서대문역사문화공원 독립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패와 함께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 안재휘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감사(사진 가운데)가 지난 25일 2013 스토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하고 한국스토리문인협회 최현근 회장 등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한국스토리문인협회 제공>

　오랜 기자생활의 경험이 듬뿍 담긴 수상작 ‘치와와 실종되다’는 안 감사의 두 번째 창작 소설집으로, 노인 소외, 안락사 문제, 사회 지도층의 양심, 양민 학살, 성 소외자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평범한 에피소드에 담아 휴머니티(人間愛)로 녹여내고 있다.

　지난 2003년 늦깎이 소설가로 문단에 등장한 안 감사는 그 동안 바쁜 일상 속에서도 문예지와 동인지 등에 40편에 가까운 단편소설을 발표하는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 스토리문학상 대상 상장과 메달 <사진 한국스토리문인협회 제공>

　안 감사는 시상식에서 “작가는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잘 고치는 능력을 조금 더 갖춘 사람이라는 것을 비로소 터득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이 공부하고 열심히 쓰라는 채찍으로 여기고 겸손한 자세로 정진해나가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안 감사가 지난해 출간한 장편소설 ‘동해영웅 이사부’는 독도문제를 신라 이사부 장군의 우산국점령 역사로 재조명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3 우수교양도서’에 선정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경남도민일보/조문식 기자

　■ 안휘(안재휘).

　△작품 = 2003년『문학21』등단 △창작소설집「광어와 도다리」△「치와와 실종되다」△장편소설「동해영웅 이사부」
　△약력 = 대전일보 기자 △제34대 한국기자협회회장 △감사원 부정방지대책위원회 위원 △공보처 선진방송정책자문위원회 위원 △KBS대전 객원해설위원 △배재대 미디어정보사회학과 겸임교수 △한국캐리커처아티스트협회(KOSOCA) 회장(現)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감사(現) △중부일보 정치부 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