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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유치준씨 ‘부마민주항쟁 관련 사망자’로 인정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위, 제54차 위원회 회의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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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5  17: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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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및관련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위원장 홍순권, 이하 위원회)’는 5일 제54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故 유치준씨를 부마민주항쟁 관련 사망자로 의결하였다.  故 유치준씨(1928년생)는 부마민주항쟁 당시 공사현장 노동자로 1979년 10월 19일 오전 5시경, 경남 마산시 산호동 소재 새한자동차 앞 노상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인의 유족들은 지난 2018년 6월 15일 위원회에 故 유치준씨를 ‘부마민주항쟁 관련 사망자’로 신고 접수했다.  위원회는 故 유치준의 사망과 관련, “그 사인이 물리적 타격에 의한 외상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고, 당시 시위가 고인의 퇴근시간 이후 사망 장소 인근에서 격렬하게 발생하였다는 점, 경찰은 시신을 유족에 인도하였다고 담당검사에게 보고하였음에도 실제로는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하지 아니한 채 암매장함으로써 사망사실을 의도적으로 은폐하였다”며 “이런 점 등을 종합하여 살펴볼 때 고인의 사망이 부마민주항쟁의 시위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이 인정되므로 故 유치준을 부마민주항쟁 관련 사망자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故 유치준씨 사망 사건은 위원회에 접수된 부마민주항쟁 관련 피해사실 300여건 중 유일한 사망신고 건으로 유족과 관련단체 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안이었다.  그동안 유족 및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등 관련 단체는 위원회에 국가가 공식적으로 고인을 부마민주항쟁 관련 사망자로 인정할 것을 요구해 왔다.  홍순권 위원장은 “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억압적인 유신체제에 항거하기 위해 일어선 부산 및 마산지역 시민들을 국가가 무력으로 진압하고자 공권력을 투입하는 상황 하에서 고인은 국가권력의 직·간접적 행위와 관련되어 사망하였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국가책임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40여 년 동안 고통을 겪었을 유족들이 고인의 사망 및 그 처리 과정에 대한 의문을 해소함과 동시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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