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형위)는 제2차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과 도심융합특구 후보지 지정안을 보고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제2차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지난 2월 17일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육성지원위원회’의 심의 및 확정을 거쳐, 지난 12일 열린 균형위 본 회의에 보고되었다.
이 계획은 교육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및 비수도권 14개 시도와 합동으로 수립되었으며, 지방대학 역량 강화를 위한 ‘대학 혁신’, 지역인재 정착을 위한 ‘지역 혁신’, 지역혁신주체간 ‘협업’의 3대 정책영역과 세부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도심융합특구 후보지 지정안은 지난해 9월 23일 균형위 본회의에 상정·발표한 도심융합특구 조성계획의 후속조치로서 도심융합특구를 조성할 광역시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는 대전시 대전역 및 충남도청 이전지 일원(사진)이 후보지로 선정되었다. 대전역 일원과 충남도청 이전지 일원을 연계하는 형태로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약 124만㎡)가 선정됐다.
도심융합특구 는 기업활동 여건이 우수한 지방의 대도시 도심 내에 개발(H/W)과 기업지원(S/W)을 집적하여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고밀도 혁신공간 플랫폼으로서 비수도권 광역시 5곳 을 우선지정한다. 지난해 12월 22일 국토교통부에서는 1차로 대구, 광주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 선정 결과를 균형위 본회의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전시 대전역 및 충남도청 이전지 일원은 지자체에서 제안한 후보지에 대한 사전검토 및 현장조사, 전문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선정됐다.
선정된 후보지는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 수립(1곳당 3억원씩 지원)에 착수한다.
한편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광역시(부산·울산)는 준비가 완료되는 곳부터 심의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