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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명창의 판소리 울려 퍼진다대통령상 수상 염경애 명창의 수궁가 첫번째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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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24  18: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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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이 TJB대전방송(이하 TJB)과 공동주최로 2021전통시리즈‘대통령상 수상자 초청, 판소리 다섯 마당’을 25일부터 11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그 첫 무대로 20대 최초 대통령상 수상자인 염경애 명창의‘수궁가’공연을 25일(목)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개최한다.
판소리 ‘수궁가’는 전승되는 판소리 다섯 바탕 중 유일하게 우화적인 작품으로, 수궁과 육지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토끼와 별주부 자라의 이야기를 다룬다. 동물의 눈을 빌려 강자와 약자 사이의 대립과 갈등을 재치 있게 그려낸‘수궁가’에는 해학과 풍자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번 공연은 염경애 명창이 전하는 유성준제 수궁가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궁가는 지혜와 충의를 다룬 우화 판소리다. 송우룡→유성준→정광수→박초월로 전승되는 소리와 송우룡→송만갑→박봉래→박봉술로 전승되는 소리이다. 또 같이 이어지고 있는 동편제 수궁가는 우조(씩씩한 가락)의 표현에 중점을 두고, 감정을 가능한 절제하며, 대마디 대장단을 사용하여 기교를 부리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상청과 하청이 고르고 넓은 음역을 가진 염경애 명창의 수궁가는 동편제의 매력이 묻어나는 수궁가의 진수를 음미하기에 충분하다.
이날 공연은‘유성준제 수궁가中’1. 별주부 토끼 상봉 2. 토끼 팔란내력 3. 별주부의 수궁풍경 4. 범피중류 5. 토끼 배가르는 대목 6. 별주부의 호소 7. 토끼 세상으로 귀환 8. 토끼의 환란 9. 토끼 독수리 물리침 10. 더질더질 대목으로 약 100분간 염경애 만의 특유한 재치, 풍자와 상상력이 가득한 ‘수궁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수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 전국고수대회 대명고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목원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 이태백이 함께한다. 또한 최혜진 목원대학교 기초교양학부 교수이자, 문화재청 무형문화재 전문위원이며 판소리 학회 부회장이 사회를 맡아 작품의 이해를 돕는다.
염경애 명창은 정확하면서도 분명한 성음과 완벽한 이면의 구현, 그리고 강인한 통성이 특징이다. 2002년 제28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문에서 장원(대통령상)을 차지하였으며, 대회 사상 최초의 20대 입상, 최연소 장원으로 주목받았다. 조선 후기 8대 명창으로 꼽히는 염계달의 방계 후손이며, 친고모인 염금향에게 사사했다.
현재 활약하는 중견 명창 가운데 가장 튼실한 목을 가졌고, 엄정한 성음으로 수리성을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더욱 기대된다.
이영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은“대통령상 수상자 초청, 국내 대표 명창들이 펼치는 대한민국 5대 판소리의 감동과 전율의 무대를 통해 고품격 전통예술을 만끽 할 수 있는 공연”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지역공연예술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판소리 다섯마당은 25일 ‘염경애의 수궁가’를 시작으로 5월 27일 ‘김경호의 적벽가’ 7월 29일 ‘채수정의 흥보가’ 9월 30일 ‘남해웅의 춘향가’ 11월 25일 ‘김미숙의 심청가’로 진행된다.
공연 입장료는 귀명창석 2만원, S석 1만 원이며,대전시립연정국악원(www.daejeon.go.kr/kmusic),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공연 문의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042-270-8500)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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