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제공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황명선 논산시장)는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주도적인 정책 제안을 통한 자치분권 의제화를 위해 전국 시장·군수·구청장들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15일 오후,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민선7기 4차년도 제1차 공동회장단 회의를 갖고 민선7기 4차년도 역점사업 및 대선공약 8대 정책 아젠다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황 회장을 비롯, 이성 상임부회장(서울 구로구청장) 등 14명의 공동회장단이 화상으로 참석하였으며, 한정애 환경부장관의 축사와 환경부-지자체 협업을 위한 과제 협조 요청이 진행되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주요 정당의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가 결정되면, 자치분권 정책공약을 제안하여 국민이 주인이 되는 21세기 자치분권 국가 형성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황 회장은 “지방분권 헌법 개정을 추진하고, 재정분권이 6:4까지 확대 되어야 하며, 경찰서장과 교육장의 직선을 도입해 주민의 삶이 더 나아지는 지방자치가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협의회는 현재 국회에서 처리중인 2단계 재정분권을 위한 5대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부가가치세법, 지방세법,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법, 지방재정법, 세종시특별법 등 5대 법안이 지난 8월 25일 발의되었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관의 4개 법안이 9월 13일 통과되었으나 부가가치세법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공전되며 9월 내 처리가 불투명해졌다.